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인테리어를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꿀팁을 전해드리는 리빙하우스 입니다 :) 🏠
오늘 소개할 제 살림노하우는 바로바로 남아있는 케이블 전선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이랍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3가지인데요. 하나는 가전 제품에 선 정리대 만들기, 하나는 멀티탭에 선 정리대 만들기, 마지막 하나는 콘센트 옆에 선 정리대 만들기예요. 정말 간단한 방법들이니 누구나 따라하실 수 있어요!
1. 가전 제품에 케이블 선 정리대 만들기
| Before. 숨기기 급급한 전선
이것은 저희 집 안방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인데요. 뒷면을 봐도 바닥을 봐도 전선을 정리하는 곳이 전혀 없어요.
선풍기나 커피포트처럼 바닥 쪽에 깔끔하게 감아서 사용하면 좋으련만, 보일 때마다 그냥 뒤로 넣어서 숨기기 바빴답니다.
이렇게 안 보이게 기기 뒤에 숨기기에만 바쁜 남은 케이블 전선을,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서 전선 정리대를 만들어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해 보려고 해요.
| Do! 가전 제품에 후크 & 전선클립 붙이기
이 노하우는 저희집 제습기와 선풍기 뒷면에 달린 전선 정리대를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인데요.
모든 가전에 필수로 달려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 하지만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준비물은 다 파는 가게나 온라인 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테이프식 후크와 케이블 클립이에요.
전선을 감을 수 있는 적당한 위치를 잡은 다음 후크를 이렇게 바깥 방향쪽으로 붙여줍니다.
더 아래쪽에 붙이고 싶었지만, 필터 교환 때문에 뚜껑을 여닫아야 하는 부분이라 그 위로 붙여줬어요.
참고로 후크를 선택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케이블 선의 두께와 감기는 횟수를 계산하고 후크 고리 사이즈를 선택하셔야 한다는 점!!
너무 작은 것으로 선택해서 붙였다가는 전선이 다 감기지도 못해서 정리도 안 되고, 붙이나 마나 하는 정도가 될 수도 있답니다.
휴대폰 충전기처럼 얇은 선이라면 작은 사이즈도 괜찮지만, 이렇게 좀 두꺼운 선이라면 큰 사이즈로 사시는 걸 추천해요.
선을 감은 뒤에는 플러그를 고정해줘야 하는데요. 적당한 위치에 케이블 정리하는 클립을 하나 더 붙여주면 전선 정리대 완성이랍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이렇게 전선 정리대에 전선을 깨끗하게 감고, 무거운 플러그는 케이블 클립에 걸어서 보관을 하면 아주 깔끔!
사용할 때도 이렇게 필요한만큼만 선을 풀어 쓰면 남은 전선들이 걸리적거리지도 않아 요렇게 깔끔하게 쓸 수 있어요.
2. 멀티탭에 케이블 선 정리대 만들기
| Before. 뒤에 붙이기 어려운 가전은?
그런데 서큘레이터처럼 뒤쪽에 붙이기 어려운 가전들도 있잖아요? 여기저기 옮겨가며 쓰니 짧게 묶어두기만 할 수도 없고 말이죠.
매번 빵끈이나 벨크로 선감개를 풀기도 번거로워서 여분을 남겨두고 묶으면 위의 사진처럼 지저분하구요😥그래서 위의 후크를 사용해서 여기도 전선 감는 정리대를 만들었는데요...!
| Do! 멀티탭에 후크 붙이기
그럴 땐 이렇게 멀티탭 옆에 후크를 붙여줍니다!
후크를 위아래로 붙여준 뒤 여기에 전선을 감아주면 끝! 만약 저희집 서큘레이터처럼 콘센트가 큰 제품이라면 여기에 클립을 붙여 남는 선을 통과시켜도 깔끔해요.
이렇게 정리해두면 서큘레이터를 이동할 때도 전선 정리끈을 풀었다 감았다 할 필요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3. 콘센트 근처에 케이블 선 정리대 만들기
| Before. 어딘가 아쉬운 케이블 타이
저희 집 변기 비데 케이블 전선인데 설치 당시 기사분이 이렇게 정리를 해 주고 가셨어요. 케이블 타이까지 감아서 나름 깔끔하게 만들어 주시긴 했지만..
물청소를 하면서 물이 어느 정도는 튀기기 때문에 생각보다 깔끔하게 보관은 안 되더라고요. 전선에 물때도 생기구요. 건식이라면 모를까 왠지 아쉬운 전선 정리였죠.
그래서 남은 케이블 선을 물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올려봤어요!
| Do! 콘센트 옆에 큐방과 나무막대기로 선 감아주기
준비물은 역시나 구하기 쉬운 큐방(고무 흡착판)과 나무 막대기예요.
저는 핫도그 먹고 남은 막대기를 사용했는데, 큐방 구멍에만 들어간다면 빨대나 나무 젓가락 같은 것도 괜찮아요.
큐방 구멍에 막대기를 끼우고 벽에 부착을 해주면 되는데요.
콘센트 옆 적당한 위치에 붙여준 다음, 살살 예쁘게 감아주기만 하면 끝!
막대기가 흰색이 아니라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물때 끼는 것보단 나은 것 같아요. 나중에 적당한 흰색 막대기를 찾으면 바꿔주려구요 ㅎㅎ
어때요? 3가지 방법 다 정말 쉽고 깔끔하죠? 전선 하나 정리한다고 뭐 유난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아래에 비포애프터를 모아보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져요.
저렴한 비용, 간단한 방법으로 여러분도 전선 정리 뚝딱 해치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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