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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타 7세대 출시 !! 아반떼 보다 싼 외제차

둥그레하우스 2020. 10. 21. 21:16

" 폭스바겐 제타 7세대 출시 !! 아반떼 보다 싼 외제차 "

 

그동안 디젤 게이트로 인해 폭스바겐의 차량판매가 매우 부진했었는데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폭스바겐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가지고 신형 제타7세대를 출시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파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vw.com/models/jetta/]

파격적인 조건은 바로 가격!!

오늘 각 언론사마다 제타 출시 소식과 함께 2천만원대 외제차라는 내용으로 많은 기사가 올라왔답니다.

그래서 과연 어느정도인지 공식홈페이지를 방문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7세대 Jetta는 2개 트림(프리미엄, 프레스티지)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시 14% 할인된 금액으로 프리미엄 모델은 2천33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2천533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금 구매시에는 12%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2천만원 초반의 화끈한 가격때문인지 각 전시장에 가계약을 하려는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 국내 준중형 자동차의 풀옵션 가격이 2천만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에 "나도 한번 외제차를 타볼까?" 하고 접근하기 좋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제타 7세대[출처 : https://www.vw.com/models/jetta/]

제타 6세대 [출처 : https://www.carisyou.com/car/4931]

이번 7세대 제타(위)는 이전 6세대(아래) 대비 좀 더 각이 잡힌 모습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경쟁상대인 올 뉴 아반떼가 스포티&사이버틱한 이미지라면 제.타.는 잘 차려입은 정장느낌? 개인적으로는 제.타.가 더 깔끔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보이네요.

측면의 경우 전체적으로 균형분배가 잘 이루어져있고, 준준형보다는 중형세단의 느낌이 납니다.

차체의 경우 전장 4,700mm / 전폭 1,800mm / 전고 1,460mm로 6세대의 전장 4,660mm / 전폭 1,780mm / 전고 1,480mm 대비 길어지고 넓여졌지만 높이는 낮아진 점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경쟁상대인 아반떼의 경우 전장 4,650mm / 전폭 1,825mm / 전고 1,420mm로 전폭을 제외한 사이즈는 제.타.가 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번 출시되는 2개 모델은 1.4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 되었고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 의 힘을 발휘합니다.

 

그런데 디자인을 보다 보니 어딘가 많이 보던 디자인 같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았답니다.

 

전면은 아반떼 AD의 눈과 거의 비슷한 라인이지만 좀 더 날카로운 눈매로 LED 라인으로 각을 잡아 주었습니다. 주행등으로 불이 들어오면 참 멋지게 보일 듯 합니다.

 

[왼쪽 : 제타, 오른쪽 : LF소나타]

후방등은 이거 보자마자 LF 소나타가 생각 나더라고요. 하얀 부분의 후진등 위치만 LF 소나타 대비 살짝 올라간 느낌?

그동안 아우디가 현대차 디자인을 종종 따라하더니 제.타.가 현대차 느낌이 나게 디자인 되었네요.

운전석 실내인테리어사진 입니다. 준준형답지않게 10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보이네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가 깔끔하게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출시하는 2개 모델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날로그 계기판이 적용되었다고 하니 느낌이 완전 다를 수 있으니 실제 매장에 방문해서 실물을 보고 계약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제타 7세대의 경우 아이신의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신 미션은 성능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좋아 잘 팔릴듯 합니다.

디지탈 계기판에는 이렇게 내비화면이 보인답니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의 경우 3D 지도 내비게이션, CD플레이어, TPEG 교통정보, USB-In, SD 카드슬롯,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 또한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고 앞좌석 통풍시트, 앞 & 뒷자석 히팅 시트 탑재되어 있으며,

프래스티지 트림에는 열선핸들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준중형임에도 불구하고 ACC(Adaptive Cruise Control),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까지 왠만한 안전장치는 적용이 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한 드라이빙을 제공합니다.

 

왼쪽 : 제.타 , 오른쪽 : 올 뉴 아반떼

아반떼와의 실내 비교 사진인데요, 아반떼가 좀 더 세련되어 보이고 제.타.는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나네요. 동료의 파사트 차량을 탔을 때에도 동일한 느낌을 받았는데 제타도 비슷합니다.

이번 제타7세대의 경우 경쟁력있는 가격, 왠만큼 다 들어가있는 옵션으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이번 제타 7세대 모델의 아쉬운 점은 아래와 같은 옵션들이 빠진 것인데요, 이후 출시되는 상위 트림에서는 반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 뒷좌석 에어벤트(벤츠 GLB와 쌍용 티볼리에어가 이게 없어서 엄청 욕먹고 있죠)

- 오토홀드(정차시 다리에 부담을 주지 않아 매우 편리합니다)

- 반자율주행(제.타.는 차간거리 유지되는 ACC만 제공)

- HUD(크게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없으면 아쉬운..)

- 전동트렁크(이것도 없으면 아쉽더라고요)

- 조수석 전동시트 & 통풍

- 디지털 계기판(이번 출시 모델은 아날로그 계기판)

 

 

아반떼 고민하시는분들 제타도 한번 같이 고민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